2011 WWDC Keynote summary.

Writer : 오정엽

(Jungyup Armand Oh a.k.a 에서, twitter@jytalk, http://www.thinkarchive.com)

 

 2011년 6월 6일(한국시간 6월 7일 새벽2시) 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 줄여 WWDC라 불리는 애플의 연례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수많은 애플의 엔지니어들의 OSX이나 iOS개발자들을 위해 1:1로 문제점을 상담해주고, 조언해주는 깨알같은 세션들이 많이있다고 합니다(....가봤어야... 언젠가는 꼭!), 언제나 그랬듯 WWDC의 시작은 스티브잡스와 아이들(?)의 기조연설(키노트)로 시작했네요. 


  이번키노트에는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깨알같이’ 쏟아졌는데요 가장 큰 이야기로는 Mac OSX의 차기버전 Lion에 대한 이야기. iDevice의 OS인 iOS의 차기버전 iOS5에대한 이야기, 그리고 애플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iCloud에 대한 이야기로 각각 나누어져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저 역시 각 큰 머리별로 세개정도 아티클을 나누어서 작성해볼까합니다. 이 글은 클리앙내 맥당, 사용기게시판, 그리고 제 블로그를 제외한 모든곳에서 ‘펌질’하셔도 좋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깨알같은 키노트는 아이폰출시이후 정말 오랜만이라 모든내용을 다 담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_-;)


MAC OSX 10.7 Lion


  2010년 10월 처음 Lion이라는 이름을 공개하면서부터 세상에 알려지게된 라이언은, 10월 키노트때부터 공개된내용을 다시한번 재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는 세션이었습니다. 250가지의 새로운 기능들을 내장하였고 이날 키노트떄는 가장 주요한 10가지기능을 직접 소개하고, 시연 하였습니다.


  가장 첫번째로 나온이야기는 멀티터치 제스쳐. 유니바디 맥북으로 맥북들이 리디자인되면서, 그리고 애플이 매직트랙패드를 출시하면서부터 애플의 ‘트랙패드사랑’은 대단했었지요-. Lion에서 그 사랑이 정점을 찍는듯한 느낌입니다. 맥북이아닌 타 노트북을 쓰시는분들은 일부러라도 트랙패드를 끄고 쓰시는분들이 많은데 맥에서는 트랙패드만으로도 모든작업을 해낼 수 있는 분들이 있는것만봐도 느낄수가 있지요. 


  하여간에, 키노트에서 나온이야기는 사실 별거없었어요. 기존에도 다 사용가능한것들이었거든요. 손가락하나로 모든것을 하고, 두손가락으로 Swipe하면 앞으로 뒤로 움직이는것. 다만 이런 세세한것들에 좀더 Interactive한 애니메이션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예를들면, 사진을 보다가 두손가락으로 스크롤을하면 현재보고있는 사진위에 마치 이불이덮어지듯이 스르륵. 넘어오는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다던지, Safari에서 backward, forward를 할때도 마찬가지. 이전에 보던 웹페이지들이 매우 자연스럽게 덮어지거나 밀려나면서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iOS에서 스크롤을할때 매우 자연스럽게 ‘통~‘튀어나는 느낌의 바운스도 라이언에는 채택되었습니다. 이미 문서가 끝났는데도 계속 스크롤을해도 계속 해서 스크롤은되지만 바우스가되어 뿅~ 하고 올라오게되는거죠. (이건 정말 말로설명하기 힘드네요.) 핀치줌이나 더블탭으로 줌하는것 역시 iOS와 그것과 흡사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것덕분에 오른쪽에 거추장스럽게 달려있던 Scrollbar가 라이언에는 사라져버렸습니다. ‘바보같은’ UI는 과감히 삭제해야지요. 다시한번 느끼지만 기존에 있던 멀티터치제스쳐를 좀더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애니메이션을 삽입한 Lion의 첫번째 주요한기능. 멀티터치 제스쳐네요.



  두번째, 오아~~썸한 기능. ‘전체화면’입니다. “이건 뭐 뚱딴지 같은소리냐?” 하시는분들이 좀 계실꺼에요. 당연하디당연한 전체화면이 ‘Awesome 한 기능?’ 네. 저도 그렇게생각했었지요. 기존에 OSX에는 ‘전체화면’이라는 개념이라기보다는 단지 ‘최적화’ 라는 개념뿐이었습니다. 처음 윈도에서 맥으로 스위칭할때 가장 적응하기 어려웠던것들중 하나이기도하구요.

(이 신호등중 초록색버튼. 바로 ‘최적화’ 버튼입니다.)   최적화? 문서들이 가장 최적으로 보여줄수있는. 그러니까 문서에맞게 Window를 리사이즈한다는 이야기지요. 애플. 그네들이 설명하는 전체화면은 윈도우의 그것과는 조금 느낌이 다릅니다. 


  단순히 창크기를 화면에 맞게 늘린다는 느낌보다는 ‘컨텐츠에 더욱더 집중할 수있게’ 해준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애플에서 최근출시하는 제품군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맥북에어, 프로13인치군의 해상도로는 불편할 수 있는 컨텐츠를 보는 작업을 좀더 Gorgeous(애플의 표현입니다-_-) 하게 보여주는 기능이지요.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겠지만, 이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어플은 아마도 iPhoto가 아닐까싶네요 :) 사진을 하나씩 Review- 하고 편집하고. 사진에만 집중하여 모든 일을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키노트의 주제가 Back to Mac. iOS에 적용한 기능들을 맥에 다시 적용한다. 라는 주제였는데 이 전체화면을 사용하면 여러분의 맥이 마치 iPad가 된듯한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



  세번째. Mission Control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새로추가된 기능중하나입니다. 합쳐버렸어요. 모든것을. 무엇을? 

바로 Espose, Space 그리고 Dashboard를 모두 합쳐버렸습니다. 그리고 요것들은 앞서 설명한 멀티터치 제스쳐와 유기적으로 동작합니다. 

  익스포제는 조금 더 똑똑해졌는데요. 기존에 중구난방으로 (사용빈도순으로) 정렬되던 어플리케이션들을 Safari는 사파리끼리, Keynote는 Keytnote끼리 이쁘게 정렬하여 보여줍니다. 이 역시 저해상도 유저들을 생각한 애플의 배려라고 보여집니다.

 



 기존에 불편해서 저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Space를 미션컨트롤로 합쳐버리면서 그야말로 공간관리의 끝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상단에는 스페이스가뜨고 하단에는 각 스페이스에 실행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익스포제가 되고있고요. 스페이스의 가장 왼쪽부분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대쉬보드가 자리하고있습니다. 이것들은 4손가락 쓸어내기로 불러낼 수 있답니다.  미션컨트롤은 앞서 설명한 ‘전체화면’과도 비슷한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모습을보여줍니다. 스페이스와 더블어서 ‘전체화면’모드로 들어가게되면,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이 하나의 Space를 생성하여 네손가락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전환 할 수 있습니다. (iOS에서 멀티터치제스쳐를 활성화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손가락으로 어플리케이션전환은 정말정말정말 편리합니다.) 


  다음. 맥 앱스토어(Mac App Store, MAS) 입니다. 이미 스노우레오파드에서도 지원이 들어간 맥앱스토어. Lion부터는 바로 Built-in되어서 출시됩니다. 사실 이미 다들 사용하고계시고, 너무 유명한 맥앱스토어라서 따로 설명해 드릴 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 라이언에도 맥앱스토어가 유지되고 앞으로 iOS에서 사용되던 ‘in-app-purchase’가 가능해집니다. 개발자들에게 더욱더 매력적인 스토어가 되어가는 맥 앱스토어입니다. (현재 베스트바이등 소프트웨어 PC 스토어중 1위를 달리고 있더군요 :) 


 

LaunchPad. 엇. 어디서본건데? 싶으실겁니다. 이역시 back to mac의 일환으로 보여지는데요. iOS의 스프링보드를 그대로 맥에다 옮겨두었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마땅한 런쳐가 없었던 애플으로써는 iOS의 스프링보드는 런치패드는 가장 이상적인 런쳐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런치패드는 Application 디렉토리에있는 어플리케이션아이콘을 쭉 늘어뜨려 보여줍니다. 아이폰의 앱스토어처럼 다운로드 되고있는 어플리케이션은 하단에 ‘다운로드중...’ 이라는 메시지가 뜨는모습이  이놈들 작정하고 옮겼구나- 라는 느낌을 줍니다.푸흡.









  어째 하나의 기능을 여러개로 나누어 설명한 느낌의 Resume,Autosave,Version.
 
이제 불시에 컴퓨터가 꺼져도 ‘아오.’ 하지않으셔도됩니다. 앱을 종료한 경우에도 작업을 마쳤던 공간에서 바로 시작됩니다. Resume의 가장 주요한 내용은 바로 ‘니가컴퓨터를 껏다켜도, 그대로 니가 하던데로 해줄께.’ 라는 이야기지요.업데이트를 한다고 ‘작업을 저장하세요’ 이런말을 이제 보지 않아도된다는이야기지요. 업데이트를 하면 업데이트대로 진행되고 재부팅하면 여러분이 작업하시던 그 자리로 돌아와있습니다.  위에서 차근차근 써내려간 내용은 AutoSave와 Version덕분으로 예상됩니다. autosave. 이제 문서를 따로 저장하지않아도 실시간으로 알아서 매문서를 저장하고 관리합니다. 거추장스럽게 ‘Save’, ‘without Save’등의 버튼을 누르지않아도 어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모든것을 저장하고 복구해 냅니다. 이것이 바로 AutoSave. 이것을 마치 Timemachine 처럼 복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바로 Version입니다. 이름그대로 시간대별로 관리하고, 복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언제든지 돌아가고싶을때 돌아가실 수 있어요. 과거에 작업한내용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복구하고. 라이언에서 가능하다고합니다. 


헤롱헤롱. 커피 주문하러다녀오면서 이리저리썻더니 조금 헷갈리시죠? 버전은 다음의 사진한장으로 모든것을 설명할 수 있을듯합니다 : )


좌 (Current Docuemtns) , 우(??초전에 저장된문서.)



봉쥬르를 확장시킨듯한 느낌의. Airdrop. 같은 네트워크의 맥을 잡아내는 봉쥬르라는 아이를 알고 계신가요? 이 봉쥬르를 확장시켜만든듯한 느낌의 AirDrop입니다. Finder에서 왼쪽의 에어드랍을 누르면 같은네트웍의 사람들의 매킨토시 아이콘이 쪼르르. 낙하산모양으로 아주 이쁘게 뜬답니다. 요거요거. iChat의 Bonjour를 OS에다가 넣어버린 느낌입니다. 각 맥의 아이콘에다가 파일을 던져보세요. 별다른 설정없이 상대방의 맥에 파일을 보낼 수 있게됩니다. 하악하악. 공유폴더? 그런것 신경쓸 필요없어지게되는거지요. ichat켜봐. 이런말도 필요없게 되겠지요- just drag it! 오예- 파일전송은 완전히 암호화되어 전송된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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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정도의 발표내용 이었습니다. 뭐 더 아쉽지 않나구요? 네 조금 아쉽네요. 지난 10월에 발표한 키노트내용과 Lion은 거의 바뀐내용이 없었습니다. 조금더 다듬어지고 조금더 구체화되어서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나머지 240개의 기능중 숨어있는 몇가지는. 조만간 DP4를 설치하여 동영상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29.99
 

가만, 250가지 기능이 추가된 Mac OSX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기존에 $129불이었던 스노우레오파드의 가격에. 100불을 뺀 단지 29.99불. 30불의 가격에 OS를 판매하겠다고 공개 했습니다. 더 놀라운것은 맥 앱스토어에서 판매하기로 했다는것입니다. 맥앱스토어에서 패키지형태로 다운받아 설치하는 방식으로 OS의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보입니다. 더이상 패키지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하네요.


자. 가만. 맥앱스토어가 있어야한다는것은 일단 OS가 깔려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고, 그렇다면 라이언을 설치하기위해서는 매번 스노우레오파드로 올린다음 라이언을 올려야한다는 이야기? 아닙니다. 이제부터는 라이언 설치디스크가 기존에 넷북에서 사용된 방식처럼 파티션일부를 차지하고있고 그 파티션을 불러오는 방식으로 설치를 진행한다고하네요. 어... 애플이 점점 ODD로 부터 멀어지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히려 더 깔끔하게 설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라이언 이야기는 이쯤에서. iOS5에 대한 이야기로 곧 다시 찾아올께요. 

Posted by 에서